안녕하세요. 여러분
집에 향수에 빠져사는 나교입니다.
오늘은 여러분들과 함께 나눌 향수 이야기
오늘의 향기는 바로 미우미우의 로로제 오드 뚜왈렛입니다.
요 근래 가장 손이 많이 가는 향수라서 더 자세하게 이야기해드릴 수 있을 거 같아요.
벌써부터 설레 있는 나교입니다.
주변에서 향기 좋다 무슨 향수 뿌려??? 가장 많이 들었던 향수입니다.ㅎㅎㅎ
병이 정말 너무 예쁘죠???
병은 미우미우의 시그니처 무늬인 마틀라쎄 패턴으로 디자인되어 있어서 유리병이지만 뭔가 폭신폭신 할거 같이 생겼답니다.
미우미우 향수 라인은 대부분 마틀라쎄 패턴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미우미우 향수 시리즈 한 곳에 다 모아 놓으면 얼마나 예쁘게요.ㅎㅎㅎ)
로로제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분홍빛이 보이는 바틀입니다.
뚜껑도 연한 분홍빛인데 보고만 있어도 너무 기분이 좋아져요.
투명한 병이다 보니 사용하면 할수록 안에 비어 가는 게 마음이 아플 뿐이랍니다.
그래도 유리병으로 되어서 더 청량해 보인다고나 할까요???
미우미우 로로제오드뚜왈렛은 오드뚜왈렛입니다.
향수는 농도에 따라서 크게 퍼퓸-오드퍼퓸-오드뚜왈렛-오드코롱-샤워코롱으로 나눠지는데요.
미우미우 로로제는 오드뚜왈렛 버전만 출시가 되는 제품입니다.
오드 뚜왈렛의 유래는 화장실 다녀와서 살짝 뿌려주는 정도의 향이라는 이 얘도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향의 지속시간은 3~4시간 정도입니다.
향이 진하거나 오래가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공병에 덜어서 향이 안 난다 싶으면 살짝 뿌려주기.
몸에 같은 라인의 바디로션이나 무향의 바디로션을 발라서 피부결을 촉촉하게 만든 뒤에 향수 뿌려주기
가 있을 것 같습니다.
나교는 평소에 향수를 공중에 3~4번 뿌려서 밑을 샥샥 지나가기
재킷 위쪽에 살짝 뿌려주기
오늘 쫌 중요한 날이다 하며 손에 살짝 뿌려서 머리카탁 끝을 빗어주기
(향수가 아무래도 알코올성분이다 보니 머리카락에 바로 분사하게 되면 머릿결이 금바 퍼석퍼석 해지니까 조심해 주세요.)
그러면 향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볼까요???
미우미우 로로제 오드 뚜왈렛의 향은 꽃향기 향초를 가지고 있는 아이예요.
탑노트는 블랙커런트, 라임, 레몬, 베르가못
미들노트는 은방울꽃, 피오니, 장미, 복숭아, 배
베이스노트는 머스크, 바닐라, 샌달우드
입니다.
탑노트는 처음에 향수를 뿌렸을 때의 향이에요.
마치 소개팅을 가면 느끼게 되는 첫인상???
근데 첫인상은 금방 바뀌잖아요.
향수도 마찬가지로 탑노트는 금방 사라지는 향이라 거의 뿌리자마자 나는 햐이라 뿌린 사람만 느낄 수 있는 향인 것 가아요.
미들노트는 첫인상 뒤에 몇 마디 나눴을 때의 느낌이고,
베이스 노트는 식사 후에 한잔 하면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때 느껴지는 그 사람의 찐 모습… 향수의 찐 모습이죠.
미우미우 로로제 오드 뚜왈렛은 처음에는 상쾌하고 상큼한 향으로 시작하고 그 뒤에는 은은한 꽃향기가 가득 찬답니다.
피오니와 은방울꽃은 은은한 꽃향기를 장미는 매혹적이고 화려한 꽃향기를 꽃향기들이 중간에 나오니까 부담은 없어요.
중간에 느껴지는 과육 가득한 쥬시한 느낌은 배가 들어있어서 인 것 같아요.
그리고 제일 마지막에 느낄 수 있는 베이스는 머스크의 비누느낌의 깔끔한 향과 바닐라의 부드러운 느낌까지~~~
처음에 맡았을 때는 상쾌(?) 상큼하고 귀여운 느낌인데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여성스러움이 나오는 향이에요.
귀여움이 90%에 여성스러움이 10%인 여자친구!!
연예인으로는 어떤 이미지 이실까요???
연예인 공부도 하고 올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