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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우아한 느낌이 이런걸까? 여성 향수 추천-펜할리곤스 엘리자베단 로즈

펜할리곤스 엘리자베단로즈 오드퍼퓸

고급진데 귀엽고 부드러운 느낌의 향수 펜할리곤스 엘리자베단 로즈

향기는 2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까지 잘 어울리나 가격이 엄청난 플로럴 우디 향수

 

 


INTRO

농도: 오드 퍼퓸
향조: 플로럴 우디/플로럴 프루티
탑노트: 헤이즐넛, 아몬드, 시나몬
미들노트: 장미, 백합
베이스노트: 머스크, 베티버, 우드노트

향수이야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향수를 너무너무 사랑하는 나교입니다.

 오늘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은 향수는 영국황실 향수로 유명한 펜할리곤스의 귀여우면서 여성스럽다는 게 이런 향일까? 생각하게 되는 엘리자베단 로즈입니다.

대표적인 니치향수 브랜드입니다.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에서 더 자세하게 다뤄보겠습니다.

나교가 굉장히 좋아하는 향이지만 굉장히 고가의 향수라서 특별한 날일 때만 아껴서 뿌리고 있답니다.

(병도 너무 고급져서 빨리 써버리기 너무 아쉬워요.)

브랜드 소개

펜할리곤스는 1870년에 만들어진 영국브랜드의 향수입니다.

영국 황실로부터 2번이나 인증을 받은 향수로 영국 황실을 대표하는 향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향수의 향부터 병 디자인, 포장 박스까지 황실인증을 받은 향수답게 몹시 고급진 향수입니다.

향수 제품 이외에도 바디워시, 바디로션, 캔들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향수병디자인

나교가 가지고 있는 펜할리곤스 엘리자베단 로즈 제품은 100ml 사이즈입니다.

병에 장미 모양의 실링왁스와 뚜껑의 중간에 귀여운 레이스 머플러가 포인트 입니다.

목만 가리고 있는데도 마치 레이스 드레스를 입고 있는 듯한 귀여운 느낌이 난답니다.

병이 굉장히 부드러운 곡선이라서 한 손에 쥐었을 때 느낌이 정말 좋습니다.


전체적인 향소개

나교는 귀여운 느낌이 베이스로 깔려있는 향수를 좋아합니다.

펜할리곤스 엘리자베단 로즈 향수도 여성스러운 느낌이지만 귀여운 느낌도 함께 담겨있답니다. 

오늘 좀 귀엽다?

약간 여자여자하네?

그러면서 조금 더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가볼까?

느껴지는 날 펜할리곤스 엘리자베단 로즈를 뿌린답니다. 

처음에 뿌렸을 때는 달달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인데, 과일의 달달한 향이라기보다는 헤이즐럿과 아몬드 오일에서 오는 담백한 견과류의 달달함이 느껴집니다.

몸에 착향 했을 때도 장미향이지만 좀 더 오일리한 부드러운 느낌이 납니다.

향이 전체적으로 약간 오일리한 느낌이라 호불호가 나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탑노트

펜할리곤스 엘리자베단 로즈의 탑노트는 헤이즐넛, 아몬드, 시나몬입니다.

견과류 향이 있는 향수들은 처음 다뤄보는 것 같은데요?

보통 여성 향수들의 첫 향이 과일향과 꽃향에서 오는 거에 비하면 굉장히 독특한 향수 계열입니다.

처음에 느낌이 담백하면서 오일리한 느낌이라서 달달하면서도 약간 입맛이 도는 향입니다.

갓 로스팅한 카페에서 크림 라테를 한입 했을 때 느낌을 상상해보시면 좋을 것같습니다.

미들노트

펜할리곤스 엘리자베단 로즈의 미들노트는 장미, 백합, 제라늄이 있습니다.

처음이 오일리한 느낌이다 보니 (계속 오일리하다는 표현을 쓰게 되는데요. 절대 느끼한 느낌이 아닌 부드러운 느낌이랍니다.) 미들노트의 꽃향도 꽃잎의 향보다는 로즈 오일 같은 농축액 느낌의 향이 느껴집니다.

미들노트에서 느껴지는 여성스러움이 굉장히 매력적인 향수랍니다.

미들노트에서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약간의 자두느낌의 쥬시(과즙이 풍부한 달달한 과일향)한 느낌도 있답니다.

베이스노트

펜할리곤스 엘리자베단 로즈의 가장 중요한 베이스 노트는 우드 느낌에 머스크, 베티버입니다.

오드 퍼퓸 제품이라 향의 지속력도 좋은데 나무가 베이스로 깔리니까 좀 더 차분하고 편안한 느낌에 안정적인 느낌까지 있어서 더 향이 오래간다도 느껴집니다.

오드퍼퓸에 나무 향이라 한 여름에 사용하기에는 약간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무겁지는 않아서 한여름 말고는 다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향수의 지식

오늘의 향수 지식은 탑노트, 미들노트, 베이스노트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이전에도 다룬 적 있지만 오늘은 좀 더 접근하기 편하게 이야기 나눠보려고 합니다.

탑노트는 향수의 첫인상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치 향수와 소개팅을 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향수를 처음 만나 서로 간단한 통성명을 할 때 느낌이 탑노트입니다.

이야기를 좀 더 나누면서 서로의 취미, 취향을 나누며 2~3시간 간단한 식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눌 때의 느낌이 미들노트입니다. 그리고 서로에 대해 어느 정도 친해진 뒤에 헤어지기 전에 간단한 차나 술을 한잔 곁들일 때 느끼게 되는 진면모, 진솔한 모습이 베이스 노트입니다.

이 모든 순간의 기록과 모든 순간의 느낌이 다 마음에 들으\면 이제 저의 천생연분 향수가 되는 거겠죠?

천생연분 향수라도 향수는 그날그날 뿌리는 사람의 기분에 따라, 날씨에 따라 새로운 향수를 뿌리면서 환기를 시킬 수도 있습니다.(사람과 사랑 관계에서는 절대 그러면 안 되겠죠??ㅎㅎ)

총평

영국 황실의 우아함이 느껴지는 브랜드에 걸맞은 향수답게 부드럽고 우아한 느낌의 니치향수 펜할리곤스 엘리자베단 로즈입니다.

귀여우면서도 여성스러운 느낌의 향이라 격식을 차리기보다는 데일리로 뿌리기 좋은 향수 이지만 가격 때문에 진입장벽이 높으니 꼭 시향을 먼저 하시고 결정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