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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향수/여성향수

장미 향수의 대표 브랜드의 상큼한 자몽향 끌로에 로 오드 뚜왈렛(feat. 집에 향수 100병 있는 나교의 여자 향수 추천)

끌로에 로 오드 뚜왈렛

향수이야기

장미 향수의 대표 브랜드 끌로에(CHOLE)의 은은하고 상큼한 장미향 끌로에 로 오드 뚜왈렛

여성스러움(60%)과 귀여움(40%)이 함께인 여자친구에게 선물하기 좋은 향수

20대 초반부터 30대 초반까지 데일리로 사용 가능한 향수

 

안녕하세요. 여러분 나교입니다.

여러분들과 향수이야기를 나눈 지 벌써 5번째 시간인데요.

여러분들께 제가 사랑하는 아가들을 소개하려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 싶은 거 있죠?

어떻게 향수를 소개해야 더 보기 편할까

선택하는데 어떻게 더 도움을 드릴까

어떻게 같이 향수매니아의 길로 인도할 수 있을까

계속 새로운 시도를 해볼게요.

이번에는 향수의 이미지와 향수를 맡았을 때 느껴지는 연령을 추가해 보았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향수는

장미향수의 대표 브랜드!

장미 향수는 어디다?끌로에다!ㅎㅎㅎ

한국에서 유독 인기가 더 많은 것 같은 끌로에 향수입니다.

다들 화장대에 끌로에 향수 한개 씩 있는 거 알고 있어요.ㅎㅎㅎ

그 정도로 저희에게는 너무 익숙한 브랜드인데요.

브랜드 이름으로 하면 조금 어색할 수 있으니

직육면체 울룩불룩한 유리병에 목에 스카프 매고 있는 그 향수!!

윗면이 실버색으로 되어있는 그 향수 맞아요.ㅎㅎㅎ

(끌로에 오리지널 라인도 조만간 데려오겠습니다.)

브랜드소개

끌로에는 프랑스 명품브랜드로 여성 명품 패션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런 프랑스 명품 브랜드 끌로에의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담은 끌로에 향수는 끌로에의 느낌처럼 여성스러움을 베이스로 한 다양한 향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끌로에의 오드 퍼퓸제품이 유독 인기가 많습니다.

 

향수병디자인

끌로에 향기는 진짜 좋은데 치명적 단점... 끌로에 집에 있다 하시는 분들은 바로 공감하실

'변색'입니다.

끌로에 향수는 향수가 나오는 스프레이 부분과 병의 윗부분이 금속프레임으로 되어있어서 향수와 접촉하면서 산화도 되는거 같고, 딱히 사용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실버색에서 검게 변하죠.

색이 변하면 향수 향도 이상해지는 거 아닌가?

걱정되기도 하고 화장대에 올려놓기 좀 안 예쁘잖아요.

케어법은 끌로에 오드 퍼퓸 소개 때 말씀드릴건데,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1.매일 생각날 때마다 닦아주기

2.치약으로 닦아주기

3.립스틱으로 닦아주기

가 있습니다.

 

끌로에 로 오드뚜왈렛이 나왔을 때 얼마나 반가웠다고요.

병에 금속 프레임이 없어서 변색 걱정도 안 해도 되고 더 깔끔한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이 디자인 저희에게는 몹시 익숙한 병인데요.

바로 단종된 끌로에 로드 끌로에에서 보던 병이에요.

끌로에의 초록색 향수로 유명한 그 은은하면서 상큼한 향이 매력적인!

은근 마니아 층이 있었는데...(나교 그중에 한 명)

단종되어서 너무 아쉬웠어요.

끌로에 로 오드 뚜왈렛이 끌로에 로드 끌로에와 비슷한 병으로 출시되었고,

병이 비슷해서 인지 그리운 그 향기가 느껴지는 듯합니다.

전체적인 향 소개

끌로에 로 오드 뚜왈렛은 끌로에 로드 끌로에(초록병)가 인기 있었던 상큼한 장미향이 생각나는 향입니다.

끌로에 오드 퍼퓸의 영향인지 장미 향수하면 첫 향은 달 거 같은 느낌이 있는데, 

끌로에의 로드끌로에부터 끌로에 로 오드 뚜왈렛은 그 단 느낌을 상큼한 느낌으로 바꿔준 향이에요.

그래서 너무 여성스러운 느낌보다는 상큼한 기분이 좋아지는...

뭐랄까...

싱그러운 느낌이 더 많이 느껴지는 향수입니다.

오드 뚜왈렛이다 보니 향의 지속시간은 3~4시간 정도로 짧은 편이지만

향이 가벼운 느낌은 아니라 은은하게 사용하기 좋습니다.

(같은 향으로 오드 퍼퓸 나와도 저는 구매할 의향 10000000프로 있어요.) 

탑노트

향수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탑노트

끌로에 로 오드 뚜왈렛의 첫인상은 '상큼하다 싱그럽다'입니다.

장미, 자몽, 리치의 향입니다.

(나교의 목표 이제 향 이름만 봐도 어떤 느낌이구나 알아맞추기.)

처음 맡았을 때는 싱그러운 자몽향과 리치의 달달한 향이 먼저 느껴진답니다.

처음이 상큼 달달하니 중간이나 끝부분에 무게감이 있어도 전혀 거부감이 없어요.

미들노트

미들노트의 향은 장미, 매그놀리아(목련)입니다.

역시 장미 향수의 대표 브랜드입니다.

중간 노트에 장미와 목련을 사용해서 풍부한 느낌의 꽃향기를 표현했어요.

 

이제 곧 봄이 오는데요.

다들 꽃놀이 가시나요?

나교도 벚꽃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길을 걷다 보면 벚꽃과 목련이 함께 있는 길을 만나는데

벚꽃의 귀여움에 매료되었다가 은은한 목련 향으로 마무리하곤하죠.

꽃놀이 조만간이니 너무 기다려집니다.

장미향과 은은한 목련향이 몸에 은은하게 남아 여성스러움을 더 올려주는 것 같습니다.

하프노트

응? 어떤 향수 뿌렸냐고?

이건 내 살냄새야.

익히 연애 공략집 책에서 많이 읽은 부분인데 나교도 언젠가는 써먹을 수 있겠죠???ㅎㅎ

(어색하지 않게 연습해야지. 이. 건. 내. 살. 냄. 새. 야...)

어떤 향이길래 은은한 살냄새라고 이야기하나 싶으셨죠?

 

끌로에 로 오드 뚜왈렛은 오크모스, 시더우드, 앰버향 그리고 대망의 내 살냄새 머스크입니다.

오크모스는 시프레 계열의 일종으로 향의 지속력을 길게 도와주는 향이에요.

(시프레 계열은 아래 향수 지식 부분에서 더 이야기 나눠볼게요.)

시더우드는 많이 사랑받는 상쾌하면서도 그윽한 나무 향기인데요.

마치 숲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해 준답니다.

앰버향은 우리가 아는 보석 호박 아시죠?

호박에서 날 것 같은 향을 생각하며 만든 건데요.

바닐라 비슷한 부드러우면서도 달달한 향입니다.

(진짜 듣고 보니 호박 보석에서 그런 향기가 날 것 같아요. 바닐라 시럽향..ㅎㅎㅎ)

그리도 많은 분들이 사랑하는 머스크 향입니다.

(머스크는 용연향과 함께 동물성 향조로 손꼽히는데요. 이 부분은 다음시간에 향수의 지식에서 다뤄보겠습니다.)

향수의 지식

시프레계열은 지중해의 사이프러스 섬에서 날 거 같은 향들의 모임인데요.

향수에는 여러 가지 계열이 있답니다.

과일향들의 모임인 푸르츠계열,

꽃향기의 모임인 플로럴계열 등등

다양한 계열 중에 시프레는 자연에서 날 것 같은 은은한 차분해지는 향들의 모임이에요.

그중 오크모스가 가장 대표되는 향입니다.

습기가 있어서 축축하지만 차분한 느낌의 이끼향이라고 많이 들었어요.

(사실 오크모스가 이끼류는 아니지만 비슷하게 생겼어요.ㅎㅎㅎ) 

총평

역시 여성 향수로 오랜 시간 사랑받은 이유가 있는 브랜드답다 싶은 향이었습니다.

은은하면서도 상큼한 장미향이 원피스뿐만 아니라 데일리에도 충분히 소화하기 좋은 향이었어요.

요즘에는 끌로에 오드퍼퓸보다 더 손이 자주 간답니다.

꼭 기회가 되신다면 시향 해보는 걸 추천드려요.

그렇다면 저와 함께 끌로에 광팬이 되실 수 있을 거예요.ㅎㅎㅎ